TensorFlow를 이용하여 딥러닝 모델을 구축하고 데이터를 전처리하는 과정에서는 텐서를 원하는 형태로 분할하거나 특정 부분만 슬라이싱(slicing)하는 작업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복잡한 데이터셋이나 모델의 내부 연산에서 텐서를 효율적으로 다루기 위해서는 tf.split
과 tf.slice
와 같은 함수들의 적절한 활용이 필수적입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이 두 함수의 기본 개념, 사용법, 그리고 차이점을 상세히 비교 분석하고, 실습 예제와 응용 사례를 통해 효과적인 텐서 분할 전략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딥러닝 및 머신러닝 프로젝트에서는 입력 데이터 전처리, 모델의 중간 결과 분석, 후처리 등 다양한 단계에서 텐서를 원하는 형태로 분할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여러 샘플로 구성된 데이터를 배치 단위로 나누거나, 특정 차원에서 데이터를 선택하여 모델의 일부 연산에 활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tf.split
과 tf.slice
함수를 사용하면 복잡한 데이터 구조를 손쉽게 다룰 수 있어, 전체 모델의 효율성과 성능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tf.split
함수는 지정한 축(axis)을 기준으로 텐서를 여러 부분으로 나누어 줍니다. 이 함수는 나누고자 하는 텐서와, 나눌 조각의 개수 또는 각 조각의 크기를 인자로 받아, 동일한 차원(shape)을 유지하는 텐서들의 리스트를 반환합니다.
기본 문법
tf.split(value, num_or_size_splits, axis=0, num=None, name='split')
예제 1: 정수 개수로 분할하기
아래 예제는 2차원 텐서를 행(axis=0) 방향으로 2등분하는 방법을 보여줍니다.
import tensorflow as tf
# 4x3 크기의 텐서 생성
tensor = tf.constant([[1, 2, 3],
[4, 5, 6],
[7, 8, 9],
[10, 11, 12]])
# axis=0 (행 방향)으로 2등분
splits = tf.split(tensor, num_or_size_splits=2, axis=0)
print("tf.split을 통한 행 방향 분할 결과:")
for i, t in enumerate(splits):
print(f"분할 {i+1}:\n", t.numpy())
이 예제에서는 4개의 행을 2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각 결과 텐서는 2×3의 형태를 가집니다.
예제 2: 크기 리스트로 분할하기
다음 예제에서는 1차원 텐서를 특정 크기의 조각으로 분할하는 방법을 살펴봅니다.
# 1차원 텐서 생성
tensor_1d = tf.constant([10, 20, 30, 40, 50, 60])
# 각 조각의 크기를 지정하여 분할: [2, 3, 1]
splits_custom = tf.split(tensor_1d, num_or_size_splits=[2, 3, 1], axis=0)
print("tf.split을 통한 크기 지정 분할 결과:")
for i, t in enumerate(splits_custom):
print(f"분할 {i+1}:", t.numpy())
이 예제에서는 입력 텐서를 2, 3, 1의 크기로 분할하여, 각 부분의 크기가 다르게 구성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tf.slice
함수는 텐서의 특정 위치에서 시작하여 지정한 크기만큼의 부분 텐서를 추출하는 함수입니다. 이 함수는 슬라이싱 연산을 보다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어, 복잡한 데이터 구조에서 원하는 영역을 정확하게 선택할 때 유용합니다.
기본 문법
tf.slice(input_, begin, size, name=None)
예제 1: 2차원 텐서 슬라이싱
# 4x4 크기의 텐서 생성
tensor_2d = tf.constant([[ 1, 2, 3, 4],
[ 5, 6, 7, 8],
[ 9, 10, 11, 12],
[13, 14, 15, 16]])
# (행, 열) 좌표 (1,1)에서 시작하여 2x2 크기의 부분 텐서 추출
sliced_tensor = tf.slice(tensor_2d, begin=[1, 1], size=[2, 2])
print("tf.slice를 통한 2x2 슬라이싱 결과:\n", sliced_tensor.numpy())
위 예제에서는 4×4 텐서에서 (1,1) 위치부터 2행 2열의 부분 텐서를 추출합니다.
예제 2: 다차원 텐서 슬라이싱
# 3차원 텐서 생성: shape = [2, 3, 4]
tensor_3d = tf.reshape(tf.range(24), shape=[2, 3, 4])
# 각 차원에서 시작 위치와 크기를 지정하여 슬라이싱
sliced_tensor_3d = tf.slice(tensor_3d, begin=[0, 1, 2], size=[2, 2, 2])
print("tf.slice를 통한 3차원 슬라이싱 결과:\n", sliced_tensor_3d.numpy())
이 예제에서는 3차원 텐서의 특정 영역을 선택하여, 원하는 데이터 부분만 추출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 함수 모두 텐서 분할에 사용되지만, 활용 목적과 방식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두 함수는 상황에 맞게 적절히 선택하여 사용하면, 데이터 전처리 및 모델 연산 과정에서 불필요한 데이터 처리를 줄이고,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사례 1: 이미지 데이터 전처리
이미지 처리 작업에서 여러 이미지의 특정 영역을 추출하여 증강하거나, 여러 채널 데이터를 결합할 때 tf.split과 tf.slice를 적절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영상의 ROI(관심 영역)를 tf.slice로 추출하고, 이를 다양한 증강 기법과 결합해 모델 학습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사례 2: 자연어 처리에서 시퀀스 데이터 처리
자연어 처리 모델에서는 문장이나 단락과 같이 가변 길이의 시퀀스 데이터를 처리할 때, tf.split을 사용해 문장을 단어 단위로 분할하거나, tf.slice를 사용해 특정 구간의 단어들만 선택하는 등 세밀한 데이터 전처리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습 예제: 텐서 결합 및 분할
import tensorflow as tf
# 1차원 텐서 생성
tensor = tf.constant([10, 20, 30, 40, 50, 60, 70, 80])
# tf.split을 사용하여 2개의 부분으로 균등 분할
split_tensors = tf.split(tensor, num_or_size_splits=2, axis=0)
print("tf.split 결과:")
for i, t in enumerate(split_tensors):
print(f"분할 {i+1}:", t.numpy())
# tf.slice를 사용하여 텐서의 중간 4개의 원소 추출
sliced_tensor = tf.slice(tensor, begin=[2], size=[4])
print("tf.slice 결과:", sliced_tensor.numpy())
이 예제에서는 1차원 텐서를 tf.split을 통해 두 부분으로 나누고, tf.slice를 통해 중간 부분의 원소 4개를 추출하는 방법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기법은 배치 데이터 구성, 특정 영역 추출 등 다양한 전처리 작업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TensorFlow의 tf.split
과 tf.slice
함수는 텐서를 효과적으로 분할하고 슬라이싱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도구입니다. tf.split
은 지정한 축을 기준으로 텐서를 균등하게 또는 원하는 크기로 분할하여 리스트 형태로 반환하는 반면, tf.slice
는 텐서의 특정 위치에서 시작하여 정해진 크기만큼의 부분 텐서를 추출합니다. 두 함수의 차이를 명확히 이해하고 상황에 맞게 적절히 활용하면, 데이터 전처리 및 모델 입력 구성을 유연하게 수행할 수 있으며, 복잡한 데이터셋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개발자 여러분께서는 tf.split과 tf.slice의 활용법을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하여, 이미지, 텍스트, 시계열 데이터 등 다양한 데이터 유형에 대해 최적의 전처리 기법을 구현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를 통해 모델 학습 및 추론의 효율성을 높이고, 데이터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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