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여름철을 대표하는 기상 현상 중 하나인 장마(梅雨)는 대기 중 고기압과 저기압의 상호작용으로 형성된 정체 전선이 한반도 부근에 머무르며 오랜 시간 비를 뿌리는 계절풍 현상을 말합니다. 장마는 농업, 수자원 관리, 교통, 생활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중부지방(서울 및 수도권 포함)은 기후적 특성상 남부보다 늦게 장마가 시작되며, 여름철 폭우와 호우 피해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더욱 꼼꼼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2025년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중부지방 장마는 6월 28일 전후로 시작되어 7월 25일 전후로 종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강수량과 일수, 일최대강수량 등이 예년과 유사하거나 다소 많아질 가능성이 있어 수해 예방과 일상생활 준비가 중요합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2025년 중부지방 장마 예상기간을 중심으로, 예년 장마 경향 및 올해 전망, 지역별 상세 일정, 장마 특징과 대비법, 농업·교통·건강 영향 등을 다각도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2025년 중부지방 장마 예상기간 (서울, 수도권) 개요
중부지방 장마 시작·종료일 전망
중부지방(서울·수도권 포함)
장마 시작 예상: 6월 28일 전후
장마 종료 예상: 7월 25일 전후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2025년 장마는 남부지방에서 6월 23일 전후로 시작하여 전국으로 확대되고, 중부지방은 6월 28일 전후에 본격적인 강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장마 종료 시기는 남부가 7월 22일경, 제주가 7월 20일경이며, 중부지방은 조금 늦은 7월 25일 전후로 예보되었습니다.
예년 대비 변화 요인
대기 순환 및 해수면 온도 변화
최근 몇 년간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의 확장과 북극 해빙 면적 변화 등으로 인해 장마 시작 시기가 약간 앞당겨지거나 지연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엘니뇨, 라니냐 여부가 완전히 확정되지 않았으나, 대체로 엘니뇨 영향으로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아져 장마 전선이 활발하게 발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역별 편차
남부지방(특히 경상남북도, 전라남북도 등)은 서울·수도권보다 약 1주일가량 빠른 장마를 겪기 때문에, 중부지방은 남부의 강수 상황을 참고하여 대비하면 좋습니다.
다만, 2025년에는 기압골의 이동 경로가 일반 예년 경향과 다소 상이할 수 있어 서울 및 수도권 내에서도 지역별 강수량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년 장마 경향 및 통계
중부지방 장마 기간 통계 (최근 10년 기준)
평균 장마 시작일: 6월 25일경
평균 장마 종료일: 7월 20일경
평균 강수량: 약 600~700mm (서울 기준)
특징적인 해
2018년: 한 달가량 긴 장마 (6월 26일~8월 10일)
2019년: 다소 짧고 가벼운 장마 (6월 30일~7월 16일)
2020년: 기록적인 폭우 (7월 1일~7월 31일, 일부 호우경보 발령)
강수 집중과 피해 사례
2018년 기록적인 긴 장마는 서울·경기지역 집중 침수와 산사태 위험을 높였으며, 농작물 피해액이 수천억 원에 달했습니다.
2020년 장마에는 하루 동안 300mm 이상의 폭우가 여러 차례 발생하여 도로 및 주택 침수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기후 변화에 따른 경향
지구 온난화로 인해 대기 중 수증기량이 증가하면서 국지성 집중 호우 사례가 잦아지고 있습니다.
장마철 평균 기온도 과거보다 상승해 장맛비가 내리는 일에도 무더위가 더해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2025년 중부지방 장마 예상 특징
예상 강수량 분포
서울 지역: 6월 말부터 7월 말까지 총 강수량 약 650~800mm 예상
경기 북부: 수도권 외곽 지역인 경기북부는 산악 지형 영향으로 국지성 집중호우 발생 가능
인천·경기 남부: 상대적으로 강수량은 서울보다 다소 적지만, 해안가 영향으로 집약적인 비구름대가 형성될 우려
기상청 모델링 결과 2025년 장마는 예년보다 다소 많은 강수량이 예상되며, 특히 장마 중반(7월 초중반)에 집중호우 피해가 예상됩니다. 이는 북태평양 고기압 약화와 태풍 전조 영향이 결합된 결과로 분석됩니다.
장마 전선의 이동 경로
6월 28일 전후: 정체 전선이 충청 이남 지역부터 중부지방으로 확장
7월 5일경: 북쪽으로 잠시 후퇴했다가 다시 남하하면서 강수 강도 강화
7월 15일경: 고기압 세력이 일시 강화되어 정체 전선 남한 자취가 약해짐
7월 20일 이후: 태풍의 영향으로 장마 전선이 북상하며 종료 단계 진입
이 같은 패턴은 예년 봄철 대기 순환 패턴 및 해수면 온도 변동에 따라 다소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니 기상청 발표를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지역별 장마 상세 일정
서울 특별시
장마 시작(예상): 2025년 6월 28일 전후
6월 26~29일 사이 약한 강수, 국지성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
6월 28일부터 본격적인 강우 발생
장마 중반:
7월 초중반(7월 5일~7월 15일)
하루 최대 강수량 80~120mm 정도의 집중호우 예상 구간
기온은 28~32℃로 무더위와 겹쳐 장시간 야외 활동 자제 권장
장마 종료(예상): 2025년 7월 25일 전후
7월 20일 이후 북쪽으로 정체 전선이 북상하면서 비구름대 약화
7월 24~25일 경 소강상태 후 맑은 날씨로 전환
경기도
경기 북부 (의정부, 동두천, 포천 등)
시작: 6월 28일 전후
집중호우 구간: 장마 중반(7월 712일)에 일 최대 100130mm 국지성 집중강우 발생 가능
종료: 7월 25일 전후
경기 남부 (수원, 용인, 평택, 안성 등)
시작: 6월 28일 전후
특징: 평야 지형이 많아 빗물 배수 취약 지역에서 침수 위험 우려
종료: 7월 25일 전후
인천광역시
시작: 6월 29일 전후
특징: 해안가 지역 강풍 동반 예상, 저지대 주택가 침수 대비 필요
종료: 7월 25일 전후
장마 대비 생활 및 안전 수칙
주택 및 건물 관리
배수로 점검 및 정비
빗물 배수로 주변 쓰레기, 낙엽, 흙 등 이물질을 사전에 제거
옥외 배관, 홈통(빗물받이) 청소를 통해 원활한 배수 확보
지붕·벽체 누수 예방
지붕, 외벽의 균열 및 부식 상태 점검 후 보수
창틀 및 방문 틈새 방수테이프 점검으로 미세한 물 새는 곳 차단
비상용품 준비
손전등, 건전지, 비상약, 라디오, 여분의 배터리, 생수, 비상식량 확보
휴대폰 충전용 보조배터리, 휴대용 선풍기 등의 전기 장치 점검
교통 및 외출 시 주의사항
도로 침수 구간 회피
주요 저지대 및 지하차도, 저지대 도로는 침수 위험이 크므로 가능한 우회
내비게이션 실시간 교통정보를 통해 우회로 파악
대중교통 이용 권장
집중 호우 시 자차보다는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이 안전
버스 정류장, 지하철역 출입구 주변 물고임 및 누수 유의
차량 관리
차량 타이어 마모 상태 점검 및 브레이크 성능 확인
배수구 막힘 점검, 자동차 하부 배수로 상태 확인
건강과 위생 관리
습도 및 곰팡이 예방
실내 습도 60% 이하로 유지하기 위해 제습기 활용
벽지, 가구 아래쪽 곰팡이 발생 유무 주기적 점검 및 청소
곰팡이 제거 스프레이, 천연 식초 등을 활용한 자가 관리
위생 및 감염병 예방
장마철 빗물 고임으로 모기 서식처 증가 가능, 살충제 및 모기장 사용
배수 불량 지역에서 수인성 감염병 발생 우려, 김치·장류 등 발효식품 관리에 주의
손 씻기, 구강 청결, 식재료 세척 등 개인 위생 철저
외출 시 우산·레인코트 등 방수 장비 사용
장시간 비에 노출되면 감기, 비염, 피부질환 우려
방수 기능이 우수한 우산, 투습 방수 소재의 레인코트 준비
장마와 농업 및 산업 영향
농업 분야
벼 농사 비 피해
장마 초기 집중 호우로 논 흙이 과도하게 침식되어 수로막힘, 뿌리 산소 부족
벼 이삭밀기 시기와 장마 시기가 겹치면 곰팡이병(흰잎마름병 등) 발생 우려
논 배수 관리, 물꼬 조절, 병해충 방제 철저 필요
과수·채소 작물 피해
과수원 배수 불량 시 뿌리 부패, 과실 썩음 현상 증가
토마토, 오이 등 노지 채소 작물은 과다 강수로 과실 흠집, 부패 확률 증대
비가 잦은 기간에는 비가림 시설 하우스 활용 및 예방적 방제
축사·사육 환경 관리
장마로 인한 축사 내부 습도 상승 시 가축 폐사 위험
축사 바닥 깔개(깔짚) 자주 교체, 환기 팬 및 제습 장비 활용
산업 및 물류 분야
공장·물류센터 가동률 저하
집중호우로 인한 정전, 장마철 습기로 기계 설비 고장 증가
가동 중단 및 공장 출입로 침수 시 대체 공정 마련
건설 현장 피해
토공 작업이 많은 건설 현장에서는 지반 붕괴, 붕괴 위험 증가
토사 붕괴 방지망 설치, 사면 안정화 공법 강화
물류·유통 차질
도로 침수 및 교통 정체로 물류 운송 지연
창고 내 화물 보관 시 높은 습도에 따른 포장재 부패 예방책 마련
장마철 유의해야 할 사회적 이슈
재난 대비 제도 및 행정 지원
재난 문자의 중요성
기상청 및 지자체에서 발송하는 호우 예비 특보, 호우주의보, 호우경보 등을 신속히 확인
한국 정부 및 서울시 재난문자 서비스에 등록하여 실시간 정보 수신
지방자치단체의 홍수 예방 사업
서울시·경기도에서는 하천 제방 보강, 저지대 배수펌프장 설치 사업 추진
재해 취약지역 주민에게 사전 이주 및 대피 교육 실시
보험 및 재정 지원
풍수해 보험 가입을 통한 농가와 소상공인의 재산 피해 보상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재난 복구 지원금 제도 활용
시민 안전 교육 및 자율 대처
재해 취약 계층 보호
노인·장애인 등 재해 약자 대상 맞춤형 대피 계획 수립
마을 단위 자율방재단 운영으로 지역 주민 스스로 방재 활동
학교·기업의 매뉴얼 점검
학교에서는 정체전선 특보 시 실외 수업 자제, 학생 귀가 조치
기업에서는 직원 대상 안전 교육, 재난 대응 메뉴얼 재정비
자율 앱·SNS 활용
기상庁 날씨 알림 앱, 카카오톡 재난문자 채널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정보 공유
실제 강우 상황을 사진·영상으로 기록하여 지자체 신고 및 커뮤니티 공유
장마철 건강 관리 및 심리적 대응
건강 관리 포인트
습도와 열대야
장마 기간 야간에도 높은 습도로 인한 열대야 발생 빈도 증가
선풍기, 에어컨 등을 활용한 실내 온도 2628℃, 습도 5060% 유지 권장
호흡기 및 알레르기
습도가 높아 공기 중 곰팡이 포자 농도가 상승, 천식·알레르기비염 악화 가능성
외출 후 옷과 신발 바깥에서 털고, 실내 공기청정기 가동
수인성·식중독 예방
장마철 물웅덩이에 세균 번식 증가, 화상·상처 부위 감염 위험
채소·과일, 식수 위생 관리 철저, 가정용 정수기 필터 점검
심리적 대응
우울감 및 무기력 증상 관리
지속적인 우중충한 날씨로 인해 기분 저하·무기력 증상 나타날 수 있음
규칙적인 실내 스트레칭, 가벼운 홈 트레이닝, 명상·요가 등을 통해 기분 전환
가족·이웃과의 소통
장마 기간에는 외출이 줄어들어 고립감 느낄 수 있으므로 가족·이웃 간 안부 확인
온라인 모임, 영상 통화 등을 통한 정서적 교류
집콕 취미 생활 활성화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독서, 영화 감상, 홈베이킹, DIY 프로젝트 등으로 스트레스 완화
온라인 강좌, 취미 클래스 참여를 통한 새로운 활동 시도
장마 후 복구 및 여름 대비
수해 복구 및 재정비
하천·도로 복구 사업
장마 종료 후 지자체에서는 하천 둔치 정비, 도로 파손 구역 보수 작업
배수시설 점검, 하수도 역류 방지용 펌프 점검
가옥·건물 피해 점검
침수된 주택·상가에 대한 청소 및 소독, 가전제품 및 가구 재배치
보수공사 필요 여부 확인, 지붕·외벽 누수 점검
농작물 재해 지원
농림축산식품부·농협을 통한 벼·채소·과수 폐해 조사 및 보상 절차 안내
농기계·축사 시설 정비 지원, 추가 병해충 방제비용 지원
여름철 폭염·태풍 대비
폭염 대비
장마가 끝난 후 본격적인 폭염이 이어질 수 있으므로 열사병·일사병 예방 수칙 준수
야외 작업 시 오전 10시 이전, 오후 3시 이후 시간대에 활동 권장, 충분한 수분 섭취
태풍 전조 모니터링
7월 말 이후 태풍 발생 가능성 높아짐
태풍 경로 및 강풍·해일 정보 수시로 확인, 창문·베란다 고정 장치 점검
여름 휴가철 안전 수칙
워터파크, 해수욕장 이용 시 안전요원 지시 준수, 익수 사고 주의
캠핑, 계곡·산간 야영지 방문 시 급류·산사태 위험 대비
결론
2025년 중부지방(서울·수도권 포함) 장마는 6월 28일 전후 시작되어 7월 25일 전후 종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예년보다 다소 많은 강수량이 예상되며, 특히 장마 중반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와 농작물 손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주택·건물 배수로 점검, 교통 대책 수립, 농업 현장 배수 관리, 건강관리 및 심리적 스트레스 해소 방법 등 다방면에 걸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또한 지자체 및 중앙정부에서 제공하는 재난문자, 홍수 예보, 수해 복구 지원 제도 등을 적극 활용하여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장마가 끝난 뒤에는 본격적인 무더위와 태풍 시즌이 잇따라 찾아오므로, 장마 후 시설 점검과 여름철 안전 수칙도 함께 숙지하여 대비한다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중부지방 장마 예상기간과 대비법을 미리 파악하시어, 일상생활과 농업·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에 유연하게 대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