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레저바다낚시터 1번 방갈로 참돔·우럭 낚시 조행기 (11월 28일)
정성레저바다낚시터 기본 정보
정성레저바다낚시터 위치와 접근성
인천국제공항이 자리한 영종도 북측, 인천광역시 중구 백운로 186번길 140-1에 위치한 ‘정성레저바다낚시터’는 자차 기준으로 인천대교를 건너 약 15 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내비게이션에 “정성레저바다낚시터”만 입력해도 무리 없이 안내되며, 주차장은 노지 갤러리 앞과 방갈로 후면 두 곳이 확보되어 있어 성수기에도 진입·이탈 흐름이 원활합니다.
정성레저바다낚시터 입어료 및 이용 시간
- 운영 : 24 시간
- 성인(중학생 이상) 12시간 기준 : 90,000 원 / 연장 60,000 원
- 초등생 : 60,000 원 / 연장 50,000 원
- 짬낚(6시간)시 : 60,000 원 (일요일 오후~금요일 오전)
- 결제 : 현금·카드 동일 요금
낚시터 측은 원자재 상승으로 2024년 11월 요금을 최소 폭으로 인상했다는 공지를 게시했습니다.
TIP : 24 시간권은 입장 시각을 기준으로 12 시간 단위로 차감되므로, 새벽 입장보다는 오전 9 시~10 시 방류 직후 입장해 “낮·밤 피딩타임”을 끊김 없이 즐기는 전략이 유리합니다.
1번 방갈로 사용 후기
구조와 전망
1번 방갈로는 연안과 가장 가까워 차량에서 장비를 내리기 편하며, 전면이 트여 있어 ‘A가두리’ 방향 수심 6 m권을 정면으로 공략할 수 있습니다. 데크 난간이 낮아 원투 세트업이나 긴 드랙롤러 세트에도 간섭이 없습니다. 간이 의자 두 개, 접이식 테이블, 두꺼운 우레탄 슬라이딩 도어가 기본 비치되어 있어 동절기에도 외부 풍을 잘 차단합니다.
내부 편의시설
- 전기 : 220 V 콘센트 2구(릴선 필요)
- 조리 : 가스 버너 자체 지참, 환기창 2면
- 난방 : 등유 겸용 난로(5 L 내외 주유 후 사용)
- 청소 : 퇴실 전 쓰레기 배출·바닥 물청소 의무
11월 28일 실전 조행기
입장 & 포인트 선정
09:40 입장해 바로 앞 A가두리 라인을 노렸습니다. 수온 13.6 ℃, 물때는 소조기 3물. 첫 방류(참돔) 직후 채비는 3 호 원줄 + 1.5 호 쇼크리더 + 3B 편납 채비를 선택했습니다. 입질 수심층은 4 m 전후라 파문을 일으키지 않도록 저부력 찌를 사용했습니다.
히트 – 참돔 & 우럭
10:25 첫 히트는 35 cm급 참돔(Pagrus major), 이어 11:40에는 40 cm급 우럭(Sebastes schlegelii)을 랜딩했습니다. 사진처럼 체색 선명하고 육질이 꽉 찬 산소 공급 상태라 회감·구이감 모두 손색없었습니다.
생물학적 분류 : 참돔
- 계 : Animalia
- 문 : Chordata
- 강 : Actinopterygii
- 목 : Perciformes
- 과 : Sparidae
- 속 / 종 : Pagrus major
생물학적 분류 : 우럭(표준명 조피볼락)
- 계 : Animalia
- 문 : Chordata
- 강 : Actinopterygii
- 목 : Scorpaeniformes
- 과 : Sebastidae
- 속 / 종 : Sebastes schlegelii
방갈로 안 미니 캠핑 & 요리
가스 버너 활용 팁
1구 부탄 버너를 사용할 때는 불판 중심이 넘어가지 않도록 팬 직경 ≤ 28 cm 제품을 추천합니다. 조리 시 발생하는 수증기는 천정 결로로 이어지니, 상시 미닫이문을 10 cm 이상 열어 환기하세요.
등유 난로 안전 수칙
- 난로 위 직화 × : 조리 냄비는 삼발이 위에 올려 간접 가열
- CO₂누적 방지 : 30 분 간격으로 3 분 이상 환기
- 뜨거운 등유 탱크에 연료 보충 금지
즉석 레시피 – 참돔·우럭 숯불풍 소금구이
- 두 어종 모두 3% 소금 수용액에 10 분 치킨브라인 하듯 담가 비린 맛 제거
- 팬 예열 후 고온 구이(230 ℃ 이상) → 하나둘 뒤집어 껍질을 크리스피하게
- 마무리로 버터 + 레몬즙 한 스푼을 둘러 풍미 강화
바삭한 껍질과 촉촉한 등살이 조화를 이루며, 현지 조리로 ‘갓 잡은 맛’을 그대로 살릴 수 있습니다.
실전 낚시 팁 & 주의사항
계절별 공략 수심
- 11~12 월 : 수온 ↓ → 바닥층(4.0~4.5 m) 집중 공략
- 3~4 월 : 중층 활성화, 자바리(제주 다금바리) 방류 시 3 m권 채비 추천
바람·물때 대응
영종도 특성상 북서풍이 강합니다. 새벽 4 m/s 이상 예보 시 목줄 한치수 업그레이드해서 라인 텐션을 확보하세요.
환경 매너
루어배스·원투 캐스팅은 지정 에리어 외 금지, 폐라인·바늘은 방갈로 내 수거통에 분리 배출 후 퇴실 필수입니다.
마무리 후기
겨울 시즌임에도 하루 2수 이상의 손맛을 볼 수 있었고, 방갈로에서 즉석 요리까지 완성해 “올인원 낚시·캠핑”의 묘미를 맛봤습니다. 입어료 자체는 다소 높은 편이지만, 24 시간 운영·전기·난방·청수 시설을 고려하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가성비였습니다. 다음 방문 시에는 야간 방류 시간대를 노려 광어·농어 패턴도 시도해 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