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마시안 제빵소 | 바다와 빵이 만나는 오션뷰 베이커리 카페

영종도 해안을 따라 달리다 보면 탁 트인 바다 바로 앞에 흰색 모던 건물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마시안 제빵소’는 마시안 해변과 갯벌을 품은 대형 베이커리 카페로, 넓은 주차장·탁 트인 오션뷰 테라스·수백 석 규모의 좌석을 겸비한 복합 휴식 공간입니다.

최근 SNS에서 ‘마시안 제빵소 연탄빵’으로 입소문이 나며 주말이면 대기표가 필수일 정도로 인기가 높지만, 단순한 포토존형 카페를 넘어 ‘바다와 빵’이라는 명확한 콘셉트를 갖춘 곳이라는 점이 매력 포인트입니다.

영종도 마시안 제빵소 위치·운영 정보

주소: 인천광역시 중구 마시란로 155
전화: 032-746-3977
영업시간: 매일 10:30-22:00(빵 소진 시 변동 가능)
주차: 전용 주차장(100대 이상) 무료
애견동반: 실내 불가, 1층 야외 테라스만 가능

영종도 마시안 제빵소 실내 공간 리뷰

좌석 구성

1층: 주문 카운터, 베이커리 진열대, 4-6인석 중심의 라운지형 좌석
2층: 대형 테이블·창가 바(bar) 좌석, 단체석, 루프톱 통로 연결
창 측면 전면 유리창으로 자연광을 극대화해 낮에도 조명이 필요 없을 정도입니다.

인테리어 특징

천장 ‘링’ 형태의 LED 샹들리에와 라운드형 대리석 테이블이 고급스럽지만 과하지 않습니다.
입구 한쪽에는 판다·치타·얼룩말 등 동물 모형들이 전시돼 아이 동반 고객에게 포토존 역할을 합니다. ‘그림자보다 피사체가 더 선명하다’는 말처럼 조명 각도와 재질이 계산되어 사진이 잘 나옵니다.
테이블 간격이 넉넉해 유아차 이동, 노트북 작업이 모두 편안합니다. 전원 콘센트는 1층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니 장시간 근무용 노트북 이용자는 2층을 권장합니다.

메뉴 및 가격

마시안 제빵소 가격대 및 음료 라인업

커피류 5,500-7,000원, 차·스무디·쉐이크 6,000-9,000원 수준으로 영종도 대형 카페 평균가와 유사합니다.
빵류는 3,500-7,000원 구간인데 원가 대비 사이즈가 큰 편이라 2-3인이 나눠도 충분합니다.

마시안 제빵소 야외 데크 & 루프톱

해변과 맞닿은 ‘ㄱ’자 형태의 우드 데크는 좌식 베드·라탄체어·포토존 조형물(I♥MASIAN)으로 나뉩니다. 썰물 때는 갯벌 체험, 만조 때는 석양 감상까지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어 체류 시간이 길어집니다. 비가 오거나 겨울철에는 방풍 가림막을 설치하므로 사계절 접근성이 우수합니다. 2층 루프톱은 운영 시간이 유동적이지만, 개방 시 시야에 전신 전선·가로등이 걸리지 않는 ‘클린 뷰’라 사진 취미가 있다면 반드시 올라가 볼 가치가 있습니다.

방문 팁 & 주의 사항

연탄빵 대기: 주말 10시 20분 전에 도착하면 1차 배정 번호표를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피크 시간: 13-17시는 주차장 만차율 90% 이상입니다. 여유로운 관람을 원한다면 아침 영업 직후 또는 해 질 무렵(18시 이후)을 권장합니다.
테라스 이용: 바람이 강한 날에는 모래가 날려 음료에 들어갈 수 있으니 뚜껑 컵을 추천합니다.
반려견 동반: 실내 출입은 제한되므로 리드줄을 착용하고 우측 통로를 통해 야외 좌석으로 진입합니다.
대중교통: 영종도 공항철도 용유역 하차 후 223번 마을버스(20-30분 간격) 이용, ‘마시란 해변’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도보 5분입니다.

총평

마시안 제빵소는 ‘바다 전망’과 ‘대형 베이커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공간입니다. 빵 품질은 대형 프랜차이즈 대비 높은 편이며, 연탄식빵처럼 독창적 시그니처를 갖춘 점도 긍정적입니다. 다만 주말 대기 시간이 길고, 커피 맛은 스페셜티 전문점에 비해 평이하다는 점은 감안해야 합니다. 드라이브·데이트·가족 나들이 코스를 찾는다면 충분히 목적지가 될 만하지만, 조용한 작업 공간을 원할 경우 평일 오전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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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마시안 제빵소 | 바다와 빵이 만나는 오션뷰 베이커리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