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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라마다 호텔(구 영종 웨스턴 그레이스 호텔)

by xi네오스탑75 2025.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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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라마다 호텔(구 웨스턴 그레이스) 솔직 숙박 후기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 북단 해안 절벽 위에 자리한 라마다 호텔은 과거 웨스턴 그레이스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다가 2023년 하반기 라마다 by Wyndham 브랜드로 리브랜딩되었습니다. 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15분, 인천대교 관통 전 구간이 한눈에 들어와 공항 전·후 1박 또는 주말 호캉스 수요가 많은 편입니다.

해변 산책로와 영종진공원과 자체 부두가 바로 아래에 있어 도착 즉시 낚시와 자연 경관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경쟁 호텔 대비 차별화 포인트입니다.

영종도 라마다 호텔 예약 및 가격

예전에 영종 웨스턴 그레이스 호텔이 라마다에 매각된 것인지, "여기어때" 어플로 예약하려고 보니, 영종도 라마다 호텔만 보이더군요. 아무튼 예약해서 다녀왔습니다. 자쿠지가 있고, 욕조 안에서 바다를 보고싶었지만, 통창이 아니라서 바다를 볼 수는 없습니다. 일어서면 보이지만...그랬다간 변태로 신고당할 수 있을 거 같아 포기했습니다.

  • 예약 경로: 여기어때, 야놀자, 호텔스닷컴 등 OTA에 ‘라­마다 영종 호텔’로 등록(다음 등 지도에는 여전히 구읍뱃터 웨스턴그레이스호텔)
  • 평일 가격: 스탠다드 더블(자쿠지 없음) 9만~12만원, 자쿠지 오션뷰 더블 14만~18만원
  • 주말 및 성수기: 위 요금 대비 20-30% 상승
  • 조식 옵션: 1인 2만4천원(뷔페), 객실 예약 단계에서 추가 시 1인당 2천원 할인
    예약 페이지에는 과거명 ‘웨스턴 그레이스’가 별도로 표기되지 않아 헷갈릴 수 있으니 지도와 실제 주소(인천 중구 마시란로 427)*를 꼭 확인하세요.
  • 대실가능 : 호텔이라 대실이 안될거 같지만, 반캉스 등의 명목으로 사실상 대실이 가능합니다. 6시간 대실로 이용했습니다.

체크인 프로세스와 로비

  •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
    • 그레이스호텔 - 사진처럼 리셉션 좌측에 무인 키오스크가 있어 카드 발급·결제가 가능.
    • 라마다호텔 - 왼쪽 사진의 프론트가 아니라, 칸막이 뒷편의 프론트로 가야 체크인이 됩니다.
    • 하나의 빌딩을 여러 호텔이 나눠서 서비스하는 느낌입니다.
  • 카운터 인력: 피크타임 외에는 1~2인만 배치돼 대기 줄이 길어질 수 있음.
  • 로비 디자인: 그레이 톤 대리석, 수직 LED 라이트, 원형 오브제 조명으로 현대적 분위기.
  • 웰컴 드링크·편의 시설: 무료 커피·티 스테이션은 없으며, 자판기·편의점은 지하 1층.

TIP 체크인 후 엘리베이터를 타면 해변 전망 쪽 통창이 짧게 보이니 사진 한 장 남기기 좋습니다.

영종도 라마다 호텔 객실 디테일

침대·가구·컨디션

  • 베드 타입: 퀸 사이즈(200×150㎝) 필로우탑 매트리스, 베개 2+2 구성
  • 가구 배치: 침대 발치 벤치 의자·러기지랙·원형 사이드테이블·월넛 톤 데스크
  • 보수 상태: 헤드보드 상단과 벤치 모서리에 긁힘 흔적 소수, 시트·이불은 깔끔
  • 카펫: 물결 패턴 러그 일체형, 얼룩은 없으나 필링이 살짝 느껴짐

TV·와이파이·콘센트

  • 55인치 벽걸이 스마트TV, 넷플릭스·유튜브 앱 기본 탑재
    • 셋톱박스가 티비 뒤로 넘어가 있어서 아무리 티브이를 틀어도 티브이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나올 때 쯤에서야 티브이 뒤에 셋톱박스가 넘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 벽면 콘센트 220V 2구·USB 타입A 1구, 침대 좌우 사이드에도 각각 1구씩 배치
  • 평균 속도 70-90Mbps 수준의 무료 와이파이, 스트리밍 끊김 없음 확인

수납·편의 동선

  • 옷장 대신 오픈형 행어, 옷걸이 4개·슬리퍼 2켤레 제공
  • 미니 냉장고·무선 주전자·차 티백 3종(녹차·홍차·작설차)
  • 방음은廊下 쪽은 우수, 그러나 욕실·자쿠지 창과 바다 사이의 미닫이 창틀에서 경미한 풍절음 발생
  • 방과 욕실 사이에 블라인드가 쳐져 있으나, 조절장치가 고장나서 사실상 침실에서 오션뷰 감상은 불가능. 직접 블라인드를 말아 올려서 뷰를 확보했습니다.

욕실·자쿠지·어메니티

자쿠지 크기·수질 관리

여자친구와 둘이서 같이 목욕을 즐기기에 충분히 넓습니다.

  • 크기: 성인 두 명이 다리를 뻗고 앉을 수 있는 2인용, 월풀 제트 4구
  • 타일 및 마감: 다크 그린 천연석 상판, 20㎜ 육각 메탈릭 모자이크 벽체
  • 수질: 체크인 직후 물때·곰팡이 냄새 없음, 살균제 냄새도 과하지 않지만, 뭔가 찜찜함이...

샤워부스·수압

  • 분리형 샤워 공간, 핸드샤워·레인샤워 겸용, 수압 강도는 ‘중상’
  • 어메니티: JVK 어메니티 4종(샴푸·컨디셔너·바디워시·로션) 리필 디스펜서

바다 뷰 체험 난이도

욕조 전면은 시야가 트인 대형 창이지만 바닥 높이가 높아 누워서는 수면이 보이지 않습니다. 170㎝ 성인 기준 무릎 꿇고 허리를 펴야 수평선이 겨우 들어오는 구조라 ‘욕조 속 오션뷰’ 콘셉트를 기대했다면 다소 실망할 수 있습니다. 창 하단이 모루(불투명) 처리되지 않았기에 일어서면 전망은 탁월하지만 프라이버시를 스스로 조절해야 합니다.

전망(바다·인천대교) & 주변 환경

객실에서 보는 뷰

  • 동향 고층 객실 기준, 인천대교 주탑과 컨테이너 부두, 서해 수평선까지 파노라마
  • 일출보다는 석양과 야경이 더 인상적이며, 밤 10시 이전 화물선 이동이 많아 불빛이 반짝임
  • 창 밖 난간이 낮아 사진 촬영 시 프레임 방해 요소가 거의 없음

산책 코스 및 근처 명소

  • 팔미도 전망공원: 호텔 정문 우측 계단 2분, 누각·전망데크·해안 산책로 연결
  • 구읍뱃터: 해산물 식당 밀집
  • 파라다이스시티 복합리조트: 차량 20분, 카지노·스파·갤러리

부대시설·서비스

편의·레저 시설

  • 실내 수영장·피트니스센터 없음
  • 지하 1층 코인세탁실(세탁 3000원·건조 3000원)
  • 세미나실 2개(30석·80석), 신관 3층 스카이라운지 바는 금·토에만 운영

주차·교통

  • 지하 3층까지 210면 무료 주차, 객실당 1대 등록
  • 공항 셔틀 미운영, 청라·공항철도 ‘운서역’ 픽업 서비스는 사전 요청 시 1만원 유료

총평·재방문의사

장점

  • 인천대교와 바다를 동시에 담는 오션뷰
  • 2인용 자쿠지 설치 객실 치고 가성비 우수
  • 평일 대실 이용시에는 주차가 편리함.

단점

  • 1개 건물에 최소 3개의 호텔 브랜드가 뒤죽박죽 섞여 있고, 안내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서 이게 호텔인지 돗대기 시장인지 헷갈릴 정도임
  • 욕조에 앉아서는 오션뷰 체감이 제한적
  • 레저·식음 부대시설이 부족, 장기 투숙에는 단조로움
  • 복도 조명 밝기가 낮아 야간 이동 시 답답함
  • 전체적으로 시설이 낡았으며 청소상태등이 매우 불량함.

결론: 공항 근처에서 하루 쉬면서 자쿠지와 바다 전망을 즐기려는 1박 여행자에게는 추천. 다만 커플 스파·풀빌라급 ‘드라마틱 뷰 자쿠지’를 기대한다면 옵션이 더 다양한 타 호텔과 비용·기대치 비교가 필요합니다.

호텔 기본 정보

  • 주소: 인천광역시 중구 마시란로 427
  • 전화: 032-123-4567
  • 체크인: 15:00 이후
  • 체크아웃: 11:00 이전
  • 주차: 지하 무료, 객실당 1대
  • 조식: 1층 레스토랑 07:00-10:00, 한식·양식 뷔페
  • 객실 타입: 스탠다드·디럭스·오션자쿠지·로열스위트
  • 부대시설: 세미나실·코인세탁·스카이라운지
  • 교통: 인천국제공항 T1 차량 15분, 운서역 차량 10분
  • 근처 관광: 을왕리 해수욕장·왕산마리나·파라다이스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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